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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

[스크랩] 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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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야의 메불라나사원

메블라나사원에서 원무(圓舞)의 한 형태인 더비시(dervish) 춤판이 벌어지는 12월에는 그걸 보겠다고 밀려드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는 곳이다.
13세기 중앙아시아의 발흐(지금의 아프간 북부)에서 태어난 메블라나는 득도를 위해서는 출가해 코란을 육신의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읽고 궁극적으로 알라 신과의 만남을 추구할 것을 주창했다.
메블라나 하면 떠올리게 되는 더비시 댄스는 그러한 목적에서 태어난 것이다.
원통형 모자, 하얀 윗도리, 둥근 치마, 남성 무용수, 침묵 속의 댄스로 요약되는 더비시는 춤추는 자를 황홀의 경지로 이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특이한 수련방식은 신비주의적 색채가 농후하다는 이유로 정통 이슬람에선 고운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이슬람은 알라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도록 할 뿐 개인의 자유 의지를 인정하지 않아서이다

 

 

 

출처 : 45년 닭띠 세상
글쓴이 : 개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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